Copyright 2017 ©MAKE GALLERY & Lee & Lee Art All Rights Reserved

Lim Sujin Exhibition
woodcut ½
2018. 5. 16(wed) - 29(tue)
1/2

woodcut ½

임수진 작가의 "woodcut ½" 전시가 2018년 5월 16일부터 29일까지 연희동 메이크 갤러리에서 열린다.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한 임수진은 주로 수성 목판을 통해 일상의 잔잔한 풍경을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 임수진 작가의 목판, 석판화 작품과 파스텔, 유화, 드로잉 등 총 40여 점의 회화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늘 보이는 것들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는 임수진 작가만의 시선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수성 목판, 임수진 작가의 woodcut]

 

 임수진 작가는 다색의 수성 목판화로 작품을 제작한다. 특히, 작가의 독특한 방식을 특징지어 볼 수 있는 소멸 판은 색에 따라 판의 수를 달리하는 방법과는 다른 단계적으로 하나의 판만을 조각칼로 파내어 종이에 찍는 것이다. 이 기법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점차 구체적으로 파내어 묘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같은 판으로 다수의 판화를 제작하는 점과는 달리 지나간 단계의 판을 찍어 낼 수 없다. 그러므로 한 판으로 다음 단계에 이르기 전에 판화의 수량이나 구성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임 작가는 수성 목판을 이용해 2~3점의 소량의 작품만을 찍어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복제와 재생산이라는 판화의 특징과는 멀리 제한과 희소성을 둔 임 작가만의 태도와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임수진 작가의 "woodcut ½" 전시에 "작가의 방"을 설치하고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작가의 방에는 작가가 판화를 제작하기 위해 쓰이는 목판(피나무), 조각칼, 바렌(손으로 누르는 도구) 등 작가의 손때가 묻은 도구들을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이는 수성 목판과 소멸 판에 대한 기법과 방식에 대해 관람객에게 이해를 돕고 가깝게 소통하고자 마련되었다. 임수진 작가는 평범한 일상에서 찾는 소소한 풍경과 영화의 장면을 그리거나 판화로 찍어낸다. 작가는 흔하지만 가까이 가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든 것에서 새로움을 찾고 그려낸다. 이번 임수진 작가의 전시를 통해 평범함에서 찾는 일상의 행복과 따뜻한 영감 그리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2018. 5.  MAKE GALLERY